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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공항 운항중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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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가 제주지역에 폭설 및 강풍으로 인한 제주공항 운항중단으로 인한 체류객들의 불편 최소화를 위한 철저하고 신속한 대응을 지시했다.
25일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은 '제주공항체류여객 비상대책본부'로부터 제주공항 운항중단으로 인한 공항 체류여객 증가 등 불편상황에 대한 비상대책을 보고받고 체류여객의 불편 최소화와 상황 정상화 후 안전하고 신속한 체류객 수송에 철저를 기하도록 지시했다.
강 장관은 "여행객이 많은 주말동안 기상악화가 지속되어 항공기 운항 중단이 길어지고 있는 상황으로 여행객들의 일상으로의 복귀를 위한 특단의 노력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항공편 결항으로 제주에 발이 묶인 여행객, 숙소를 구하지 못해 공항에서 대기중인 여행객들의 불편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릴 수 있도록 시내이동 차량 지원, 공항내 생필품과 여객편의시설 제공 등을 차질 없이 진행하도록 지시했다.
또한, 항공사로 하여금 결항상황 안내 및 항공권 재예약 등 여행객 안내에 철저를 기하도록 했다.
기상상황이 호전되고 안전운항이 담보 되는대로 신속하게 운항을 정상화하는 한편, 안전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 임시 항공편을 증편하고, 항공편과 연계한 도착 공항의 대중교통 운항 연장 등 체류 여행객들이 안전하고 신속하게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비상수송대책을 차질없이 시행할 것을 지시했다.
강 장관은 "폭설 및 한파로 인해 혹여나 발생할 수 있는 공항시설의 안전 위협이 없도록 시설안전 점검에도 철저를 기해주길 바란다"며 "신속하고 세심한 대응이 국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란 점을 명심하고 비상대책 수행에 만전을 기해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폭설과 강풍으로 제주공항 항공기 운항 중단은 25일 오후 8시까지 또다시 연기됐다.
지난 23~24일 이틀 동안 강풍과 폭설로 9만여 명이 제주를 빠져나가지 못했고, 결항한 항공기는 800여 편에 이른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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