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성인 10명 중 8명이 하루에 커피를 2잔 이상 마신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방문할 카페를 고르는 기준으로는 61%의 응답자가 '커피 맛'을 꼽았다. 가격(20%)과 접근성(13%), 사이드메뉴(5%) 등을 생각한다는 응답이 그 뒤를 이었다.
이는 커피 소비가 크게 늘면서 자신의 기호에 맞는 커피를 찾아 마시는 소비자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전체 응답자 중 집에서 커피를 내려 마신다는 비율이 71%에 달했고, 커피를 내려 마신 기간이 3개월 이상∼2년 미만이라는 응답자가 40%로 가장 많았다. 4년 이상 집에서 커피를 내려 마셨다는 응답도 19%를 차지하는 등 '홈카페족'이 적지 않았다.
서울카페쇼 관계자는 "커피 기호가 더욱 세분화되면서, 자신의 취향에 맞게 커피를 집에서 내려 먹는 홈카페족이 증가하면서 업계 트렌드를 이끌 것"이라고 전했다.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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