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명종합식품 등 군부대 납품용 건빵 입찰 과정에서 담합한 4개 업체가 적발됐다.
2008년 86.13%(강원 지역 기준)에서 2010년 87.32%, 2011년 93.41%로 급상승하면서 군은 결과적으로 건빵을 비싸게 사야 했다.
특히 2008년에서 2009년까지 4개 지역에 군용 건빵을 공급하는 등 우수한 실적을 자랑해온 대명종합식품은 납품 단가를 올리면 물량이 줄어도 이득을 볼 수 있다고 판단, 다른 업체의 담합 제안에 응한 것으로 드러났다.
공정위 관계자는 "공공입찰에서 담합 행위는 반드시 근절되어야 한다. 향후 감시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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