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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경제제재 해제, 석유-금융계 '화색'

김영록 기자

기사입력 2016-01-17 15:37 | 최종수정 2016-01-17 15:37



이란 경제제재 해제

이란 경제제재 해제

이란에 대한 국제사회의 경제제재가 17일부로 해제됐다.

정부는 "지난해 7월 미국과 중국, 영국, 프랑스, 러시아, 독일이 이란과 합의했던 경제제재 해제 이행일이 한국시간 기준으로 17일부터 발효됐다"라고 밝혔다.

그간 제한적으로 허용됐던 이란과의 교역이 자유로워지고, 투자금 송금 등 자본거래도 가능해졌다.

이 같은

이란 경제제재 해제는 한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정유사들이 국내 수요에 맞춰 이란산 원유수입량을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고, 석유자원개발과 정유제품, 석유화학제품, 조선, 해운, 항만 등 거의 모든 품목에 대한 수출입 제한이 해제되어 앞으로 국내 기업들이 자유롭게 교역할 수 있다.

이란의 일반기업은 물론 NIOC 등 이란의 국영기업 및 은행들과의 거래도 자유로워졌다. 또 제한된 범위 내에서 허용됐던 서비스 거래 부문도 우리기업의 SOC, 건축 등의 사업수주가 가능해졌다.

정부는 이번 이란 제재 해제로 국내 기업의 이란 진출이 가능해짐에 따라 SOC와 건설, 조선 등 대규모 프로젝트를 수주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감을 내비치고 있다. 수출시장 확대, 원유수입 다변화 등 우리 경제의 성장동력 확충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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