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은 15일 렛츠런파크 서울(과천경마공원)에서 홍용표 통일부 장관, 현명관 한국마사회장, 현대차그룹 정진행 사장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탈북민 푸드트럭 개업식'을 열고 탈북민 2명에게 푸드트럭 기프트카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현대차그룹 정진행 사장은 "통일부와의 민관협력을 통해 탈북민들이 푸드트럭 기프트카로 개업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면서 "두 분의 창업자가 푸드트럭을 성공적으로 운영해 창업을 꿈꾸는 이들의 롤모델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푸드트럭 참여자로 선정된 탈북민 박영호씨는 "대한민국에서 일할 수 있는 공간이 생겼다는 것에 기쁨을 감출 수 없다"며 "도움에 보답할 수 있도록 성공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14년부터 현재까지 2년간 총 9명의 탈북민에게 창업용 기프트카를 지원했으며 ▲2010년 탈북 여성 고용 사회적 기업 후원 ▲2012년 북한전통음식문화원 후원 ▲2013년 '하늘꿈학교' 건물 건축 지원 ▲2013년 탈북 대학생 장학금 지원 등 탈북민 지원 사업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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