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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배출가스 조작 파문'에도 180만여대 판매 고지 올라

장종호 기자

기사입력 2016-01-14 15:27


아우디는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대비 3.6% 증가한 180만3250여대를 판매했다.

아우디 현 주력 모델의 첫 주자인 '뉴 아우디 A4', '뉴 아우디 Q7', '뉴 아우디 R8'이 일부 시장에 아직 출시되지 않은 상황을 감안하면 눈길을 끄는 판매 기록이다.

또한 폭스바겐의 고급 브랜드인 아우디가 '디젤차 배출가스 조작' 파문에도 사상 처음 180만대 판매 고지에 올랐다.

특히 12월 한 달동안 전 세계 약 15만8450명의 고객들이 아우디 차량을 선택했다. 이는 전월 대비 5.6% 증가한 수치로 72개월 연속 판매 증가세를 기록했다.

루퍼트 슈타들러 아우디 AG 회장은 "프리미엄 브랜드 아우디가 2015년 판매 목표였던 150만대에서 무려 30만대나 초과 달성하며 지난 해 180만대 판매 실적을 거두었다. 이는 아우디가 다사다난했던 2015년 한 해를 잘 극복하고 굳건히 정상 궤도를 따라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 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아우디는 주력 차종의 차세대 버전 출시 계획도 진행 중이다. 아우디의 베스트셀링 모델인 A4의 최신 버전이 2015년 11월 유럽에서 첫 출시되었으며, 올해 유럽 외 국가들에서도 출시될 예정이다. 2015년 6월 유럽 시장에 첫 선보인 '뉴 아우디 Q7'은 2015년 말 중국에서 출시 되었으며 올 해 미국 및 주요 국가들에서 출시를 앞두고 있다.

아우디의 SUV 전 라인은 주력 세그먼트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2015년도 Q모델 라인업 전반에 걸쳐 6.0 % 판매 신장을 거둬, SUV 차량의 강세를 다시 한 번 입증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약 53만7950대 판매를 기록했다. A3 모델 패밀리는 아우디 성장세를 견인하는데 크게 기여해 20.3% 증가한 약 37만2750대의 판매 실적을 달성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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