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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딩 디자인 연구소 에프오티 "창업도 브랜딩 필요"

김세형 기자

기사입력 2016-01-14 17:01



창업 시장이 다각화 되면서 브랜딩(Branding) 작업에 대한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생계형 창업자가 늘면서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확실한 경쟁력을 키우기 위한 방법으로 자체 브랜드의 힘을 키우려고 하는 것이다.

국세청이 내놓은 '2015년 국세통계연보'에 따르면 신규 창업자 중 모든 사업자 유형에서 40대가 가장 많았다. 소매업 및 음식점업이 가장 많은 수를 차지했다. 생계를 위해 진입장벽이 낮은 업종으로 창업을 시도하는 이들이 늘어난 것을 의미한다.

브랜딩 디자인 연구소 FOT(이하 에프오티)는 이같은 점에 주목, 창업 관련 브랜딩 서비스를 선보이며 관심을 받고 있다. 에프오티 측은 "창업을 위해 브랜딩 작업을 의뢰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뽕뜨락피자, ㈜바른손의 '바른식감' 등 다양한 브랜드의 브랜딩 작업을 진행한 바 있다"고 밝혔다.

에프오티는 개인 창업자부터 프랜차이즈 본사까지 다양한 이들을 위해 철저한 시장분석 및 콘셉트 설정부터 네이밍, BI디자인, 로고, 인쇄물 작업, 인테리어 기획 및 시공까지 하나의 브랜드를 만드는데 필요한 모든 과정을 맡아 작업한다.

한편 에프오티는 그 동안 쌓아온 브랜딩 노하우를 살려 자체 브랜드 만들기에도 집중하고 있다. 지난 12일에는 만년대리로 살던 30대 중반의 가장 '백대리'가 직장생활을 그만두고 새로운 인생을 살기 위해 창업을 시도한다는 스토리에서 출발한 국밥 전문 프랜차이즈 브랜드 '강남국밥0780'이 대표적이다. 강남국밥0780외에도 남미 음식을 주력 메뉴로 한 자체 외식 브랜드 브랜딩 작업을 진행 중이다.

에프오티 관계자는 "그동안 브랜딩 작업은 대기업에서만 진행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았지만 최근 브랜딩 가치의 중요성을 체감한 분들이 많아지고 있다"며 "다수의 브랜드와 작업하며 쌓아온 브랜딩 노하우를 제공하고 자체 브랜드를 통해 검증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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