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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태양광 사업에 5272억 투자…신성장동력 경쟁력 키운다

김세형 기자

기사입력 2016-01-13 13:50



LG전자가 차세대 성장동력 발굴을 위해 태양광 사업분야의 경쟁력 키우기에 나섰다.

13일 LG전자에 따르면 13일 오전 경북도청에서 '태양광 신규 생산라인 투자에 관한 투자양해각서(MOU) 체결식'을 개최했다. LG전자는 현재 고효율 태양광 생산라인 8개를 보유한 구미 사업장에 2018년 상반기까지 5272억원을 투자해 생산라인 6개를 증설, 총 14개의 생산라인을 운영하겠다는 계획이다.

생산라인이 증설되면 현재 연간 1GW(기가와트)급의 생산능력이 2018년에는 약 1.8GW까지 올라가게 된다. 2020년에는 연간 생산능력을 3GW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3GW는 가정집 100만 가구가 사용하는 연간 전력량과 맞먹는 규모다.

태양광 산업은 LG전자가 미래를 이끌어갈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선정해 집중 육성하는 에너지사업 중 한 분야다. LG전자는 2014년 11월 에너지관련 사업을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하고자 '에너지사업센터'를 신설하고 '태양광', 'ESS(Energy Storage System)', 'Lighting', 'EMS(Energy Management Solution)' 사업을 묶어 에너지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구미공장 투자로 미래 신성장 동력인 태양광 사업에서 새로운 도약을 위한 초석을 다지게 됐다"라며 "초고효율 프리미엄 제품을 지속 선보여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 글로벌 태양광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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