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들어 알뜰폰에 대한 인기가 뜨겁다. 저렴한 요금제를 통해 가계통신비를 줄이려는 소비자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부터 중저가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과 궤를 같이 한다.
다만 그는 "가계통신비를 줄이기 위해 무조건 저렴한 요금제를 사용하는 게 좋은 것은 아니다"며 "사용 패턴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저렴한 요금제의 경우 데이터 사용과 문자 이용에 요금을 부과하고 있어 묻지마식의 서비스 이용은 자칫 요금 폭탄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우정사업본부의 0요금제를 비롯해 기타 알뜰폰의 저렴한 요금제의 경우 업계가 손해를 감수하며 가입자 확보를 위한 서비스인 경우가 많다"며 "업체들은 무료 음성통화 제공 이후 1초당 1~2원, 문자는 20~30원, 데이터는 1MB당 50~60원 가량을 과금해 본인 사용 패턴을 정확히 파악하지 않을 경우 기존 이통3사를 이용한 약정요금제보다 많은 이용료를 지급하는 경우도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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