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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으로 압송될 듯...'마약왕' 호아킨 구스만, 땅굴 탈옥 6개월 만에 생포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16-01-10 09:32 | 최종수정 2016-01-10 09:32


미국으로 압송될 듯

멕시코 정부가 미국의 요청에 따라 지난 8일 검거된 '마약왕' 호아킨 구스만을 미국에 인도할 방침이라고 미국 언론이 양국 법무부 관리의 말을 인용해 9일 일제히 보도했다.

이날 멕시코 정부는 구스만의 신병을 미국으로 넘겨 마약 거래 혐의로 기소되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멕시코 검찰 관계자는 목표는 미국의 신병인도 요청을 이행하는 것이라면서 인도 시점을 이르면 올해 중반으로 예상했다.

한편 구스만은 마약 수십억 달러를 미국으로 밀반입하고 마약중독과 조직폭력으로 수천 명을 사망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6월 1.5㎞ 길이의 땅굴을 통해 탈옥했던 구스만은 여섯 달 만에 멕시코 서북부 시날로아 주 로스모치스에 있는 가옥에서 생포됐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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