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가 '배출가스 저감장치 조작' 파문을 일으킨 폭스바겐을 상대로 수조원대의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법무부 관계자는 "폭스바겐에 대한 공적 신뢰가 깨졌으며 국민의 건강을 위험에 빠뜨렸다"면서 "폭스바겐이 배출가스 저감장치 조작을 알고도 이러한 일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소송과 별개로 형사 소송도 진행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현지 언론들은 미 법무부가 폭스바겐이 미국내 고객들을 상대로 사기를 저지른 혐의 여부도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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