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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노소영
SK 측은 최태원 회장의 이혼 계획 및 혼외 자식 소식이 알려지면서 기업 활동에 영향을 줄까 전전긍긍하고 있다. 실제로 이날 최태원 회장의 편지가 공개되면서 SK텔레콤 등 주요 기업들의 주가는 일제히 하락했다.
최태원 회장 스스로 혼외 자식 등을 인정한 만큼, 유책 사유는 최태원 회장에게 있다. 따라서 노소영 관장이 끝까지 이혼을 거부할 경우 두 사람의 이혼은 이뤄지지 않을 수도 있다. 설령 이혼이 이뤄지더라도 최태원 회장의 재산 분할은 그룹에 큰 혼란을 줄 수도 있다.
최태원 회장은 "평소 강조해온 대로 '솔직'하게 밝히고 결자해지할 것"이라며 "노소영 관장과의 관계를 잘 마무리하고, 제 보살핌을 받아야할 어린아이와 아이엄마를 책임지겠다"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아내 노소영 관장은 노컷뉴스, 중앙일보 등을 통해 "최태원 회장과 이혼할 뜻이 없다. 아이들도 원하지 않는다"라는 입장을 밝힌 상태다.
<스포츠조선닷컴>
최태원 노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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