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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노소영 이혼 결심' SK주 일제히 약세 …SKT -6.52%

김영록 기자

기사입력 2015-12-29 16:09



최태원 노소영

최태원 노소영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과의 결별 및 혼외 자녀 사실을 인정함에 따라 SK그룹 주식들이 일제히 하락세를 탔다.

29일 유가증권 시장에서 SK텔레콤은 6.52% 하락한 채 마감됐다. 지주회사인 SK도 1.57% 떨어졌다.

이는 최태원 회장과 노소영 관장의 이혼에 따른 SK 지분구조가 흔들거리는 것에 대한 불안감 때문으로 보인다. 최태원 회장은 계열사 포함 약 4조1942억원의 지분을 갖고 있으며, 노소영 관장은 32억 4000만원 어치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노소영 관장의 잘못이 추가적으로 드러나지 않는 이상, 이미 혼외자녀를 둔 최태원 회장의 책임이 명확하다. 따라서 노소영 관장이 재산 분할시 그룹 성장과정에서의 기여도를 주장할 경우 SK지주사는 물론 SK텔레콤 등의 지분을 요구할 가능성도 크다. 법적으로도 결혼 이후 형성된 재산은 절반으로 나누는게 통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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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노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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