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일 외교장관 28일 서울서 회담
아베 일본 총리는 지난 24일 위안부 문제 최종 조율을 위해 기시다 장관에게 연내 한국 방문을 지시했다.
한일 양국은 외교장관회담 하루 전인 27일 서울에서 위안부 문제 협의를 위한 제12차 국장급 협의를 개최한다.
기시다 외무상이 아베 총리의 특명을 받고 전격 방한하는 만큼 이번 한일 외교장관 회담은 위안부 문제의 최종 타결을 위한 결정적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이번 한일 외교장관회담도 박근혜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지난달 2일 첫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가능한 조기 타결을 위한 협의 가속화'의 후속 절차로 볼 수 있다.
특히 정상회담 이후 두 차례에 걸쳐 이뤄진 국장급 협의에서 이렇다 할 돌파구를 찾지 못한 상황인 만큼 이번 회담에서는 군위안부 문제의 해법을 찾기 위한 외교 수장 간의 '담판'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한일간 핵심 쟁점에 대한 이견이 해소되지도 않았다는 점 등을 들어 최종 타결을 낙관하기는 쉽지 않다는 신중론도 제기되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news@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