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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익산 지진, 규모 3.5...부산 주민 "건물과 창문, 5초간 흔들려"
이번에 발생한 지진은 지난 8월 3일 제주 서귀포시 성산 남동쪽 22㎞ 해역에서 발생한 규모 3.7의 지진에 이어 올 들어 두번째로 규모가 큰 지진이며, 내륙에서 발생한 지진 중에는 올해 최대 규모다.
지진 규모가 실내에 있는 사람이 감지할 수 있는 기준인 3.0이 넘으면서 익산에서 200㎞ 이상 떨어진 서울과 부산에서도 지진 감지 신고가 접수됐다.
기상청은 "3.5 규모 지진은 큰 피해가 우려되는 것은 아니지만 해양이 아닌 내륙에서 발생했기 때문에 전국적으로 진동을 느낄 수는 있다"고 밝혔다. 현재 기상청은 지진 형태와 진앙지를 파악하면서 여진에 대비하고 있다.
한편 전북소방본부는 "현재 100여건의 지진 감지 신고가 들어 왔지만, 인명 피해나 재산 피해 신고는 없었다"고 밝혔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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