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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철 의원 새정치연합 탈당 선언
김동철 의원은 "그간 정권교체를 위해 문재인 대표의 살신성인 결단을 촉구해왔다. 국민 눈높이에 부합하는 변화와 혁신을 통해 신뢰 받는 수권 대안정당으로 거듭나기를 수도 없이 호소했다"라며 "그러나 저의 절박한 호소는 대표 흔들기, 공천 구걸세력, 분열 조장세력으로 매도됐다"라고 토로했다.
이어 "(새정치연합은) 국민들의 계속적인 경고에도 변화와 혁신을 거부하고 있다"라며 "체질개선과 정권교체의 길을 외면하는 정당에 더 이상 머물러야 할 이유도, 여지도 없다. 떠날 수밖에 없는 심정은 참담하지만 패배할 수밖에 없는 정당에 남아 적당히 봉합하는 것이야말로 역사와 국민 앞에 큰 죄를 짓는 것"이라고 탈당 이유를 밝혔다.
김동철 의원은 새정연의 연쇄 탈당 가능성도 암시됐다. 김 의원은 "우리가 곧 교섭단체가 될 것"이라고 강주했다.
이번 김동철 의원의 탈당은 안철수 의원을 따라 탈당한 문병호(인천 부평갑·재선)·유성엽(전북 정읍·재선)·황주홍(전남 장흥·강진·영암·초선) 의원에 이은 새정치민주연합의 네 번째 탈당이다.
특히 야권의 핵심 지역인 광주에서는 처음이다. 김동철 의원의 탈당에 이은 광주 현역 의원들의 '도미노 탈당'이 현실화할지 주목된다.
<스포츠조선닷컴>
김동철 새정치연합 탈당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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