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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경륜 선수처럼' 동호인 경륜대회 개최

박상경 기자

기사입력 2015-12-17 14:01



자전거 동호인들의 경륜대회가 스피돔에서 열린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이창섭) 경륜경정사업본부는 19일 경기도 광명스피돔에서 '국민체육진흥공단(KSPO) 이사장배 자전거 동호인 경륜 대회'를 개최한다. 스피돔 일반인 경륜대회는 지난해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프로 경륜선수들이 레이스를 펼치는 스피돔 벨로드롬은 일반도로와 달리 평평하지 않고 주로가 비탈져 있다. 따라서 벨로드롬에 익숙하지 않은 동호인들이 도전하기에는 쉽지 않은 조건이다. 하지만 지난 11일까지 접수 결과 예상보다 많은 100여명의 동호인들이 참가 신청을 했다. 올해 경북 영주서 진행된 경륜아카데미 참가자를 비롯하여 트랙 경주 경험이 많은 동호인들이 다수 도전장을 던졌다. 이번 대회는 그랑프리 준결승전이 끝난 후 오후 8시부터 시작한다. 남녀 경주 뿐만 아니라 제외경주, 팀 스프린트 대결도 펼쳐진다. 7명의 여성 동호인이 한 판 승부를 벌이는 '여자경륜'도 열린다. 우승자에겐 트로피와 함께 150만원 상당의 자전거 프레임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부문별 1~3위에도 트로피와 함께 500만원 상당의 자전거 부품 및 용품을 부상으로 수여한다. 경륜 관계자는 "사이클을 즐기는 동호인들이 늘어남에 따라 경륜에 대한 관심도 늘고 있다"며 "국내 최고의 벨로드롬인 스피돔에서 동호인들이 경륜선수들의 열정을 체험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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