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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경정의 대미를 장식할 그랑프리경정이 2주 앞으로 다가왔다.
그랑프리 포인트 4위로 출전권을 따낸 심상철(33·7기)은 지난주 올 시즌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배 챔피언 정민수(40·1기)를 무릎 꿇게 만들었다. 레이스 내내 경기를 주도하던 그는 지난주 3전 3승을 거두며 그랑프리를 앞두고 최상의 컨디션을 보이고 있다. 심상철은 데뷔 때부터 '경정신동'으로 불리며 기대를 모았으며 데뷔 4년차인 2011년 그랑프리 준우승을 차지하며 파란을 일으킨 장본인이다. 올 시즌 대상경주에서도 우승과 준우승에 오를 만큼 정상급 실력을 갖춘 그는 그랑프리 2연패를 노리는 어선규에게는 가장 부담스런 상대가 될 전망이다.
데뷔 3년차 '신예' 유석현(29·12기)의 그랑프리 욕심도 만만치 않다. 지난주 서화모, 이재학, 김국흠 등 간판급 선배들을 누르는 이변을 연출했다. 최근 6경주 승률 50%, 연대율 100%로 이번 그랑프리의 강력한 '복병'으로 떠올랐다.
이제 그랑프리까지 4회 밖에 남지 않았다. 그랑프리 챔피언을 노리는 선수들의 치열한 기싸움이 미사리를 휘감고 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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