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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인터네 검색 화제 뭔가 했더니…

김세형 기자

기사입력 2015-12-08 11:48


올해 인터넷 검색과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에서 화제가 된 사회 이슈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인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구글코리아와 트위터코리아에 따르면 메르스가 각각 검색어와 키워드 순위에서 1위에 올랐다.

또 국내에서 구글 검색량이 가장 급증한 단어도 메르스다.

최초 감염자가 발생한 5월 20일을 기점으로 메르스 확진이 전국적으로 확대된 6월에 검색량이 정점을 찍었고, 감염자 수 증가세가 둔화한 7월부터 검색량도 급감했다. 같은 기간 전염병 '사스'와 '신종플루'에 대한 검색량도 급증했고 'N95 마스크', '손 소독제', '코로나바이러스', '낙타고기' 등 메르스 관련 단어도 다수 검색됐다. 메르스는 트위터에서도 관련 트윗량이 392만여건으로 가장 많아 인기 키워드 1위를 차지했다.

메르스에 이어 화제가 된 검색어·키워드는 구글과 트위터가 차이를 보였다. 구글에서는 사용자들이 직접 만드는 백과사전 '나무위키'와 워터파크 여성 샤워실에 설치된 몰카 촬영 영상이 유포된 사건인 '워터파크 몰카'가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반면 트위터에서는 각종 집회와 행사가 열린 '광화문'이 2위, '세월호'가 3위에 올랐다.

구글의 분야별 인기 검색어 1위로는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경제), IS(이슬람국가·국제), 경남기업(기업), 갤럭시S6(IT기기), 허니버터칩(소비재), 티볼리(자동차), 메이플 스토리2(게임), 터닝메카드(키즈)가 각각 선정됐다.

트위터 팔로워 보유 순위에서는 올해 500만 팔로워를 돌파한 슈퍼주니어의 최시원과 빅뱅의 지드래곤이 1, 2위에 오르는 등 아이돌 스타들이 상위권을 휩쓸었다. 또 트위터의 글로벌 키워드 순위에서는 영국 출신 보이밴드 원디렉션(One Direction)과 애플의 태블릿 PC인 아이패드 등이 분야별 1위를 차지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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