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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투병' 지미 카터 전 대통령, "암 사라졌다" 완치 선언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15-12-07 11:35



암 완치 선언

암 완치 선언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이 91세의 고령의 나이에도 암 완치를 해 화제다.

지난 6일(현지시각) 지역 매체 '애틀랜타 저널-컨스티튜션'(AJC)을 비롯해 CNN과 NBC 방송 등 미 주요 언론들은 지미 카터(91) 전 미국 대통령이 조지아 주(州) 플레인스의 머라나타 침례교회에서 열린 '카터 성경 교실' 시작 초반 자신의 암이 완치됐다고 공개 선언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성경 교실에 참석한 질 스터키는 "카터 전 대통령이 '이번 주 정밀검사를 받았는데 암이 사라진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고, 이에 교회에 있던 모든 사람이 기쁨에 겨워 환호와 함께 박수갈채를 보냈다"고 전했다.

카터 전 대통령을 치료해 온 에모리대학 병원의 의료진은 앞서 지난달 4번째 항암치료를 마치면서 카터 전 대통령이 치료를 잘 받고 있으며, 새로운 암의 증거는 더 이상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힌 바 있다.

앞서 카터 전 대통령은 지난 8월 암에 걸린 사실을 공개적으로 밝혔다.

카터 전 대통령은 간에 있던 흑색종이 뇌에까지 전이돼 전통적인 방사선 치료와 함께 지난해 미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승인받은 흑색종 치료 신약 키트루다(Keytruda)를 투여 받아왔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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