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 오케스트라 '이 마에스트리'는 오는 7일과 9일 양일간 중국 베이징 국가대극원(NCCP)과 하얼빈대극원에서 한·중 양국의 문화예술 교류 활성화를 위한 '평화의 소리:한중연음악회'에 참가한다고 2일 밝혔다 .
특히 하얼빈 연주에서는 안중근열사의 유묵중 '장부의 마음 무쇠 같고 장부의 기운 우레와 같다'를 근거로 하여 새로 작곡된 가곡 '안중근 열사'를 하얼빈 교향악단의 반주로 세계 초연할 예정이다. 또한 푸치니의 'Nessun dorma', 로시니의 'Largo al factotum', 레하르의 'Dein ist mein ganzes Hertz' 등 다채로운 세계명곡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공연에 참가하는 이마에스트리는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수준의 성악가 88명으로 구성된 연주단체로 광복 70주년 LA 월트디즈니 콘서트홀 초청 연주 등 국내외에서 활발한 연주를 하고 있다. 이마에스트리는 중국에서는 '한국의 교수 합창단'으로 알려져 있으며 지난 2012년 북경대극원 초청 연주에서 중국 음심(音心)을 뒤흔들었다는 평을 받았고, 이번이 두 번째 베이징 국가대극원 초청무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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