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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 오케스트라 ‘이 마에스트리’ 베이징 국가대극원 공연

조완제 기자

기사입력 2015-12-02 10:31


보이스 오케스트라 '이 마에스트리'는 오는 7일과 9일 양일간 중국 베이징 국가대극원(NCCP)과 하얼빈대극원에서 한·중 양국의 문화예술 교류 활성화를 위한 '평화의 소리:한중연음악회'에 참가한다고 2일 밝혔다 .

한중문화우호협회, 주중한국문화원과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 주중한국대사관이 후원하는 이번 연주는 한국을 대표해 이마에스트리가 참여하며, 하얼빈교향악단과 이화여대 오케스트라의 반주로 진행된다. 지휘는 한국의 이마에스트리' 음악감독 양재무 교수와 중국의 중국국가 오케스트라 상임지휘자인 리신챠오(李心草)가 공동으로 맡게 된다.

대표적 연주곡목으로는, 온 중국인들의 사랑을 받는 대 서사적 오라토리오 대황하(大黃河)를 남성만의 연주로 편곡해 이마에스트리가 중국어로 연주할 예정이며, 한국을 대표하는 민요 '아리랑', '뱃노래'도 새로운 편곡으로 선보인다.

특히 하얼빈 연주에서는 안중근열사의 유묵중 '장부의 마음 무쇠 같고 장부의 기운 우레와 같다'를 근거로 하여 새로 작곡된 가곡 '안중근 열사'를 하얼빈 교향악단의 반주로 세계 초연할 예정이다. 또한 푸치니의 'Nessun dorma', 로시니의 'Largo al factotum', 레하르의 'Dein ist mein ganzes Hertz' 등 다채로운 세계명곡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공연에 참가하는 이마에스트리는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수준의 성악가 88명으로 구성된 연주단체로 광복 70주년 LA 월트디즈니 콘서트홀 초청 연주 등 국내외에서 활발한 연주를 하고 있다. 이마에스트리는 중국에서는 '한국의 교수 합창단'으로 알려져 있으며 지난 2012년 북경대극원 초청 연주에서 중국 음심(音心)을 뒤흔들었다는 평을 받았고, 이번이 두 번째 베이징 국가대극원 초청무대이다.


이마에스트리 중국 공연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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