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리프트 시술, 전립선 수술의 획기적 대안

신보순 기자

기사입력 2015-11-23 16:17



키움남성비뇨기과 대표원장 강석찬 원장<사진>이 방광내시경을 이용한 전립선결찰사 이식술(유로리프트)로 전립선비대증 환자를 치료하는데 성공했다.

유로리프트는 전립선비대증을 간단한 국소마취 후 비대해진 전립선을 결찰사 이식을 통해 영구적으로 묶어줌으로써 요도를 넓혀 요도폐색을 치료해주는 최소침습적 시술이다.

김모씨(56)는 평소 전립선 비대로 인해 소변이 자주 마렵고 소변 줄기가 약해지고 밤에도 자주 깨 많은 생활에 불편을 느껴왔다. 강 원장은 국내 최초로 요도를 통해 전립선 결찰사를 이식, 협소해진 요도를 확장시키는 등의 수술에 성공했다.

유로리프트 시술은 미국과 유럽 등에서는 2011년부터 시행돼 안정성과 효과를 인정받았고, 2015년 5월 드디어 국내에서도 '2015년 신의료기술'로 등재돼 시술이 가능해졌다. 기존의 전립선절제술이나 레이저를 이용해 전립선 조직을 기화시키는 것이 아닌 간단한 국소 마취로 시술이 진행되며 조직의 손상이 거의 없어 시술 후 요실금, 요도협착 등 심각한 부작용이 거의 없다는 장점이 있다.

유로리프트 시술은 방광 내시경을 이용해 비대해진 전립선 조직을 이식형 결찰사를 이용해 벌려주고 고정해 줘 전립선 조직에 의해 막혔던 요도의 공간이 넓게 확보되어 소변 흐름이 개선되는 원리이다.

강 원장은 "유로리프트 시술은 약물치료에 부작용이 있거나 수술의 부작용이 걱정돼 수술을 꺼리는 전립선비대증 환자에게 좋은 대안이 됩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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