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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해커조직 어나니머스, IS에 사이버 공격 예고
어나니머스의 트레이드 마크이자 무정부주의를 상징하는 '가이 폭스' 가면을 쓴 대변인은 "전세계의 어나니머스 회원들이 테러리스트들을 추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IS를 찾아내 놓아주지 않을 것"이라며 "사상 최대의 작전을 진행할 것이다. (테러리스트들은)강력한 사이버 공격을 기대하라. 전쟁은 선포됐고, 싸울 준비를 하라"고 경고했다.
또 "프랑스인들은 당신들보다 더 강하고, 이번 비극을 겪고 나서 한층 더 강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2004년 등장해 인터넷 검열 반대 등을 구호로 내세워 성장한 어나니머스는 익명 활동을 기반으로 하는 국제적 해커 집단. 전 세계에 점조직이 있다고 알려졌으며, 회원 수는 약 3000명으로 추정 중이다.
지난 2011년 '월스트리트를 점령하라'(Occupy Wall Strret) 시위를 계기로 널리 알려졌다. 또 과거 북한을 상대로도 사이버 공격을 감행했고, 소니 등 세계적인 대기업과 종교 단체 등을 해킹해 수천 명의 사용자 정보를 공개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한편 지난 13일 파리 바타클랑 극장 등에서 발생한 테러 사건으로 현재까지 129명이 사망하고 352명이 부상을 입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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