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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리 최악의 테러, 바타클랑 극장 공연 美록밴드 멤버 1명 숨진듯(NBC 방송)

이재훈 기자

기사입력 2015-11-14 14:04 | 최종수정 2015-11-14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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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리 최악의 테러. ⓒAFPBBNews = News1

프랑스 파리 최악의 테러

14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연쇄 테러에서 가장 많은 사상자를 낸 바타클랑 극장의 공연 단체인 미국 록밴드 '이글스 오브 데스메탈'의 멤버 1명이 사망했다고 미국 NBC 방송이 보도했다.

NBC 방송은 "몇몇 밴드 관계자 가족이 밴드 일행이 모두 무사하다고 SNS에 소식을 전했지만 최소 밴드 관계자 2명이 NBC방송에 멤버 1명이 사망했다고 전해왔다"고 알렸다.

매체는 사망한 멤버가 음악인인지 공연 관계자인지는 아직 확실지 않다고 보도했다.

이글스 오브 데스메탈은 리더인 조시 홈이 친구 제시 휴즈와 함께 1998년 캘리포니아 팜 데저트에서 결성된 록밴드로 올해 7년만의 앨범 발표를 기념해 유럽 투어 중이었다.

앞서 몇몇 미국 매체들은 테러 발생 직후 멤버들이 무대 뒤로 피신해 모두 안전하다고 보도했지만 아직 공식 발표는 나오지 않았다.

이글스 오브 데스메탈의 바타클랑 극장 공연은 매진으로 1500석이 모두 꽉 찬 상태였다.

보도에 따르면 테러범 4명은 공연 시작과 함께 무대에서 객석을 향해 AK47 자동소총을 난사하고 3개의 수류탄을 객석에 던졌다.


테러범들은 이후 1층 객석을 돌아다니며 생존한 관객들을 한 명씩 살해하는 잔혹함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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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명의 용의자 중 3명은 자동 폭발장치가 된 자살 조끼가 터지면서 사망했고 1명은 프랑스 경찰의 총에 맞아 숨졌다.

이밖에 바타클랑을 중심으로 북쪽 10구에 위치한 카리용 카페와 남쪽 11구의 벨 에포크 카페에서는 식당 밖에 위치한 테러범들이 총기를 난사해 11명이 숨졌으며 파리 외곽 축구장인 스타드 드 프랑스 경기장 근처 술집에서 2건 이상의 자살폭탄 사고가 발생해 여러 명이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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