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복지재단(이사장 배동현)은 한국여성재단(이사장 이혜경)과의 '공간문화개선 사업' 일환으로 전남 '영광여성의전화'의 리모델링을 마치고 11일 오전 11시 개소식을 가진다.
한편, 사회적 혜택의 사각지대에 놓인 여성 시설 지원을 통해 여성들의 당당한 삶을 응원해 온
통영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위안부 피해자가 등록된 지역적 특성이 있어 일본군 위안부에 대한 교육의 니즈가 강한 곳이었으나 '위안부 할머니와 함께하는 통영거제시민모임(이하 모임)' 사무실은 예산 부족으로 책상, 의자 등 기본적인 기기 마저도 충분치 않는 열악한 환경이었다.
이번 사업을 직접 신청한 모임의 송도자 대표는 "아모레퍼시픽복지재단과 한국여성재단의 뜻깊은 지원으로 비로소 위안부 문제를 바로 알리는 교육 공간을 마련하게 돼 진심으로 기쁘다" 며, "앞으로 만남과 실천의 보금자리에서 새 희망을 꽃 피우겠다"고 밝혔다.
아모레퍼시픽복지재단은 2005년부터 매년 공간문화개선 사업을 진행해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했으며, 현재까지 전국 165개 여성 시설 및 비영리 여성 단체의 공간문화 개선사업에 총 24억원 규모를 지원했다.
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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