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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몽룡 같은 학자가 교과서 집필진에 선정 큰 문제" 여기자협회 성명

이재훈 기자

기사입력 2015-11-06 16:15



최몽룡 교과서 집필진 이종걸

최몽룡 교과서 집필진 이종걸

역사 국정교과서 대표 집필진으로 초빙된 최몽룡 서울대 명예교수의 여기자 성추행 논란에 대해 한국여기자협회가 강하게 분노했다.

한국여기자협회는 6일 성명을 내고 "국정 역사교과서 대표 집필진으로 초빙됐다 자진 사퇴한 최몽룡 서울대 명예교수가 여기자에게 심각한 성적 수치심을 느끼도록 만든 상황에 깊은 우려와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여기자협회는 "이번 사태는 취재 현장에서 마땅히 지켜져야 할 품격과 존엄이 훼손당한 명백한 인권 침해 사례"라면서 "더 큰 문제는 그처럼 분별력이 부족한 학자가 우리 아이들이 배울 역사 교과서 집필진에 선정됐었다는 점"이라며 재발 방지책을 촉구했다.

앞서 이날 조선일보는 최 교수가 지난 4일 자신의 집으로 취재하러 온 조선일보 여기자 등에게 성적 수치심을 느낄 수 있는 부적절한 발언과 부적절한 행동을 수차례 했다고 보도했다.

논란이 이어지자 최 교수는 6일 오후 대표 집필진에서 사퇴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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