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계천 등불축제
올해 축제는 '빛으로 보는 서울관광'이라는 주제로 서울의 주요 관광명소를 작품으로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예컨대, 도심 속 한국의 전통미를 오롯이 품고 있는 북촌한옥마을, 활기찬 한국인의 인심이 살아있는 광장시장, 조선시대 선왕에게 제사를 지내던 종묘정전 등 서울의 명소들이 정교한 형태의 등으로 표현했다.
또 조선시대 돈의문 성곽을 걸으며 도성 안팎의 풍경을 감상했던 놀이를 표현한 '돈의문 순성놀이'의 경우, 청계광장~광교갤러리 구간에 길이 16m의 대규모로 구현된다.
아울러 이번 행사는 서울은 물론 지역과 세계가 함께하는 글로벌 축제로 치러진다. 이와 관련 광교갤러리~수표교 구간에서는 경남 고성의 '공룡엑스포 등', 미국의 '러시모어산 조각 등', 중국의 '금사왕국의 성세 등' 등 국내외 관광명소와 후원 기업, 아트작가들의 개성 넘치는 등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또 뽀로로, 터닝메카드와 같은 애니메이션 캐릭터 등도 전시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이번 축제가 청계천 일대를 넘어 서울시 전역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홍대, 동대문, 올림픽공원 일대 관광객 밀집 장소에 기존 축제에서 선보였던 시의 보유 작품을 한 점씩 설치할 방침이다. 또 축제기간 중 '종로청계관광특구' 내 상가 상인들은 가게 입구마다 축제를 기념하는 156개의 청사초롱을 걸어 분위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장병학 서울빛초롱축제조직위원장은 "이번 축제가 '빛으로 보는 서울관광'이라는 주제에 걸맞게 서울을 찾은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서울의 명소와 도시의 생동감을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news@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