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자동차 메이커인 혼다와 마쓰다가 미국 시장에 디젤차를 출시하려던 계획을 철회했다.
하지만 혼다는 과도한 엔진 개조 비용, 마쓰다는 성능 저하 초래 등의 이유를 들어 이같은 계획을 포기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는 전했다.
혼다의 럭셔리 브랜드인 아큐라는 수 년전 디젤 버전의 TSX 차량을 미국에 들여오려고 했다. 하지만 미국의 환경기준을 맞추려면 비용이 증가해 뛰어난 연비의 장점이 퇴색할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결국 미국에서 배출가스 기준을 만족하면 가속성능과 연비 저하가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앞서 닛산과 현대차도 미국 시장에서 소형 디젤차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가 백지화한 바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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