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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헌의 유망아이템 길라잡이] 세탁편의점 월드크리닝, 맞춤 창업시스템 주목할 만

김세형 기자

기사입력 2015-10-15 11:16


월드크리닝 공장 내부.

1인 가구와 맞벌이 가구 증가로 인해 세탁편의점을 이용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이로 인해 창업시장에서도 세탁편의점 창업이 소자본 유망 창업아이템으로 다시 떠오르고 있다. 이러한 세탁 프랜차이즈 브랜드 중 효율적 가맹점 관리 시스템 구축과 탁월한 기술력이 돋보이는 브랜드는 영남지역을 모태로 한 향토기업 월드크리닝이다.

월드크리닝은 일본에서 직수입한 장비로 완벽한 품질을 자랑한다. 자동열판 프레싱 방식으로 다림질해 표면이 깨끗하고 구김이나 때가 잘 묻지 않는다. 세탁시 탁월한 세척력과 냄새 제거는 기본이다. 특이한 점은 일본에서 직수입한 발수제를 사용해 발수처리하는 로열크리닝이다. 의류의 통기성이나 소재의 촉감을 손상시키지 않아 아웃도어나 양복, 넥타이류에 적합하다. 단순 의류세탁이 아닌 상품을 보전하고 보수하는 데에도 신경을 기울이고 있어 고객만족도는 높다.

예비창업자에 맞춘 다양한 가맹점 시스템도 보유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세탁전문점은 고객에게 세탁물을 수령해 지사 공장에서 세탁을 맡기는 일반 중계 매장과 매장 내에 물세탁, 건조기 등 일부 설비를 갖추고 까다로운 세탁물만 공장에 보내는 '론드리숍(Laundry shop)', 코인 빨래방으로 많이 알려져 있는 '코인론드리숍(Coin Laundry shop)'으로 구분된다. 기존 세탁 프랜차이즈의 경우, 특정 형태의 가맹점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경우가 많아 가맹점주의 선택권이 좁았다. 이에 반해 월드크리닝은 매장의 위치·상권·가맹점주의 자금 상황에 따라 다양한 형태의 가맹점을 고려할 수 있도록 해 선택권을 넓혔다.

월드크리닝은 올해 3월 경남 양산에 17년간 축적된 세탁노하우를 결집해 최첨단 시스템을 겸비한 공장과 사옥을 신축했다. 월드크리닝 관계자는 "기존 창원본사와 양산 사옥을 거점으로 영남지역 전체를 아울러 지사와 가맹점을 더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문제발생시 빠른 대응으로 무늬만 앞세운 전국 브랜드와의 확실한 차별성을 보여주고 있다"고 전했다.

월드크리닝은 17년 동안 쌓아온 선진기술과 노하우, 최첨단 시스템, 숙련된 전문인력 등으로 고객 만족도가 높은 브랜드로 평가받고 있다. 2012년에는 한국소비자 만족지수 1위, 2013년 상생브랜드 대상, 2014년 중소기업청장상 등을 수상했다. 월드크리닝은 또 지난 8월 26일 가맹점주들이 참여하는 2015 지사기술경진대회를 열었다. 지사기술경진대회는 매년 개최중이다. 한정남 월드크리닝 대표는 "직원들의 기술 개발을 위해 일본 연수도 진행하고 있다"며 "싱글족과 맞벌이 증가에 세탁편의점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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