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선규(37·4기)의 쾌속질주가 멈춰섰다.
어선규는 11연승의 고공행진으로 3분기 경정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되는 영광도 함께 안았다. 그는 3분기(7~9월) 총 27회 출전해 우승 17회(승률 63%) 준우승 8회(연대율 93%) 삼연대율 96%라는 최고의 경기력을 선보였다. 아울러 지난주 2승 추가하며 29승으로 다승 선두 김효년(41·2기)에 1승차로 바짝 다가가면서 다승왕 2연패를 향한 불씨도 다시 살려냈다.
경정 관계자는 "2013년 김종민의 12연승에 이어 어선규가 2년 만에 두자리수 연승 기록을 세웠다"며 "시즌 초반 다소 기복을 보였으나 그랑프리 챔피언답게 6월 이후 지난해 페이스를 찾아가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news@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