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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블랙프라이데이' 역대 최초 최대 할인쇼 열린다…2만6천 점포 참여 50~80%까지

이재훈 기자

기사입력 2015-09-30 22:16


한국 블랙프라이데이

사상 최초·최대의 할인행사인 이른바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가 본격 시작된다.

3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내달 1일 부터 시작되는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는 백화점, 대형마트, 편의점, 온라인 쇼핑몰, 전통시장 등 국내 대부분의 유통업체들이 참여해 14일까지 진행되며 업체별로 최대 50~80%까지 제품 할인에 나선다.

미국의 쇼핑 대목인 블랙프라이데이를 벤치마킹한 이번 행사는 정부의 '코리아 그랜드 세일'에서 시작된 내수 회복세를 이어가기 위해 기획된 세일 대전이다.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에는 백화점 71개 점포, 대형마트 398개 점포, 편의점 약 2만 5400개 점포 등 모두 2만 6000여 점포가 참여할 예정이다. 여기에 전국의 200개 전통시장과 인터넷쇼핑몰, 프랜차이즈 가맹점 등도 동참한다. 이 기간에 할인 가격이 50~70%까지 달할 것으로 보인다.

또 편의점 씨유(CU)와 GS25는 매달 진행하는 '원 플러스 원(1+1)' '투 플러스 원(2+1)' 행사에서 품목 수만 늘려 블랙프라이데이 행사에 참여할 계획이다.

하지만 이번 한국 블랙프라이데이에서 기대를 모으는 명품 할인은 일부 판매지역에 국한될 것으로 보인다.

롯데 백화점 본점은 "블랙 프라이데이에 참여하는 명품 브랜드는 없다"고 했으며 신세계 백화점 측도 "1층 본점을 비롯한 전 매장에서 명품 브랜드는 할인행사에 참여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특히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를 하루 앞두고 소비자단체는 정부나 업체가 내세우는 할인율을 꼼꼼히 따져보라고 조언했다.

한편 미국의 경우 11월 마지막 주 금요일을 블랙프라이데이로 정해 소비를 촉진시키고 있다. 이 기간 미국 연간 소비의 20%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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