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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일병, "화장실 다녀오겠다" 말한 뒤 탈영…소총 있지만 실탄 無

김영록 기자

기사입력 2015-09-24 20:01



일병 탈영



일병 탈영

민통선 이북에서 훈련 도중 한 육군 병사가 소총을 든채 탈영해 군과 경찰의 수색이 이뤄지고 있다.

군에 따르면 24일 오후 1시반경 강원도 철원군 근남면 마현리 민통선 이북 포병 훈련장에서 전술 훈련 중이던 23세 유 모 일병이 K2 소총을 든 채 탈영했다.

유 일병은 "화장실에 다녀오겠다"라고 말한 뒤 돌아오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군은 유 일병의 소총에 실탄은 없으며, 훈련 장소 인근 및 민통선 주변을 수색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단순히 길을 잃었을 가능성도 제기됐지만, 실종 시간이 길어지면서 탈영 가능성이 높아진 상태다.

일단 유 일병이 민통선 밖으로 빠져나갔을 가능성은 낮다는 게 군 측의 입장이다. 하지만 군경은 만약의 사태를 대비해 철원 지역 터미널 등에서 검문검색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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