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 동안 유출된 개인정보 건수가 9000만건을 넘어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민 1인당 두 번꼴로 개인정보가 누출된 셈이다.
우 의원은 "유출사고 107건 중 개인정보 유출 건수가 확인되지 않은 사고가 22건인 점을 감안하면 더 많은 개인정보가 유출됐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유출 원인은 해킹에 의한 사고가 53건으로 전체의 49.5%를 차지했다.
우 의원은 "방통위에 신고된 개인정보 누출사고 가운데 56%가 유출 규모와 유출 원인 확인이 불가한 상태"라며 "유출 개인정보로 인한 파밍, 스미싱 등 2차, 3차 피해 발생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어 우 의원은 "방통위의 누출사고 방지 대책의 대부분은 사업자의 자율점검이나 자진신고에 따른 것이어서 사고를 방지하기에는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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