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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원전 2호기, 두 달만에 또 문제 발생…냉각재 펌프 중단

김영록 기자

기사입력 2015-08-08 09:11 | 최종수정 2015-08-08 09:12



냉각재 펌프 중단



냉각재 펌프 중단

8일 새벽 영광 한빛원전 2호기가 재가동 2개월여만에 또다시 가동 중단됐다.

YTN 등 매체들에 따르면 한빛원전 2호기에 물이 난 것은 새벽 3시경. 터빈 건물에 있는 냉각재 펌프 부하 차단기에 불이 났다. 냉각재 펌프는 원자로의 냉각재인 물을 순환시키고, 핵연료의 열을 증기 발생기로 전달하는 원자로의 핵심 설비다.

원전 측은 자체 소방대가 출동해 10분만에 진화했고, 원자로 상태는 안정적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날

냉각재 펌프 중단 사태로 지난 6월 고장 이후 한빛원전은 재가동 두달도 안돼 또 가동이 멈췄다.

한빛원전 2호기는 지난 2013년부터 지금까지 부실 정비 및 기기 이상으로 무려 4번이나 가동이 중단됐다.

한국수력원자력 한빛원자력본부는 8일 오전 2시 59분께 한빛 2호기 발전소 내 전원공급 차단기의 손상에 따른 보호신호 동작으로 냉각재 펌프의 가동이 중단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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