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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호 여사 오늘 방북
지난해 말부터 추진돼 온 이 여사의 방북은 북측이 3일 김대중평화센터측으로 초청장을 보내면서 확정됐고 통일부는 같은날 저녁 관련 행정절차를 완료했다.
방북단에는 이 여사 외에 수행단장인 김성재 전 문화부 장관, 백낙청 서울대 명예교수, 장충식 단국대 이사장, 최용준 천재교육 회장, 윤철구 김대중평화센터 사무총장 등이 포함돼 있다.
이 여사가 김정은 국방위 제1위원장과 별도 면담을 가질 지 여부는 명확하지 않다.
김대중평화센터 관계자는 "김 제1위원장 면담과 관련해선 아무런 메시지도 전달 받은 것이 없다"고 말했다.
이 여사는 8일 전세기 편으로 돌아온다.
한편, 이 여사의 방북 하루 전인 4일 이 여사가 탈 전세기를 폭파하겠다는 협박 문건이 일부 언론사에 전달됐다.
자칭 '북진멸공자유인민해방군'은 한 장짜리 성명서에서, 이 여사의 방북이 "북한 정권의 생명을 다시 한 번 연장하려는 수작"이라며 "출국 혹은 귀국편 중 한 편을 반드시 폭파할 것임을 분명히 미리 경고한다"고 했다.
경찰은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와 사이버범죄수사대 경찰관 10명으로 전담반을 꾸려 문건 작성자 색출에 나섰다.
경찰은 '북진멸공자유인민해방군'이라는 단체의 이력을 조사했으나 관계 당국에 등록되지 않았고 실체도 불분명한 단체로 보인다고 밝혔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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