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이 동업계 최초로 주요상권 지역의 시장상인 자녀들을 대상으로 멘토링에 나선다.
신세계는 서울 남대문시장(본점), 광주 양동시장(광주점), 김해 외동시장(김해점)을 이번 드림캠프의 대상으로 정하고 지난달 말까지 각각의 시장상인회와 점포 사회공헌팀을 통해 참가 학생들의 지원을 받았다. 각 점포에서 소정의 심사를 거쳐 이번 달 중순 최종 30명 참가자를 확정했다.
최종 선발된 30명 학생들은 27일부터 8월 7일까지 2주간 용인에 위치한 신세계 인재개발원에서 합숙하며 교과파트, 인문학파트, 비전파트 등 3부분으로 나눠 자기주도적 가치관을 수립할 수 있도록 각종 과정수업을 수강한다. 특히 교과파트는 중학생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영어와 수학 수업을 집중 진행해 강사도 전문강사보다는 비교적 중학생시절을 최근에 겪은 서울 주요대학의 사범대학 우수 학생들을 선발하여 실질적인 학습 노하우를 전수할 예정이다.
신세계백화점은 숙박, 식사, 교재 등 약 1억원에 달하는 2주간의 모든 비용을 전액지원하고 단발성에 그치는 것이 아닌 '드림캠프'를 매년 정례화할 예정이다.
신세계백화점 지원본부장 박주형 부사장은 "이번 '드림캠프'는 업계최초로 진행하는 시장 상인들의 자녀들을 위한 상생 프로그램으로 중학생 자녀들이 실제 고민하는 부분을 상담, 멘토링해 줄 예정"이라며 "이후에도 지금까지 진행해 오던 시장상인과의 상생활동과 병행하여 자녀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다수 기획하여 전시성이 아닌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차별화된 상생활동의 롤 모델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권 기자 jk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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