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한국닛산, 볼보코리아, FCA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승용차와 화물차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총 6708대를 리콜한다고 밝혔다.
볼보코리아 XC90 승용자동차의 경우는 냉각팬과 파워스티어링 호스 간섭으로 호스가 손상되어 파워스티어링 오일 누유로 인한 조향성능이 저하될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2008년 9월 22일부터 2009년 10월 20일까지 제작된 XC90 90대이며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볼보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파워스티어링 호스 고정 장치 설치)를 받을 수 있다.
리콜대상은 2004년 4월 28일부터 2006년 12월 7일까지 제작된 닷지듀랑고 55대, 2004년 4월 21일부터 2008년 6월 19일까지 제작된 크라이슬러300C 5672대, 2004년 10월 15일부터 2011년 5월 24일까지 제작된 닷지다코타 595대이다.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FCA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에어백 인플레이터 교환)를 받을 수 있다.
이번 리콜과 관련해 자세한 내용은 한국닛산(080-010-2323), 볼보자동차코리아(1588-1777), FCA코리아(080-365-2470)로 문의하면 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자동차의 결함으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하여 자동차결함신고센터(www.car.go.kr, 080-357-2500)를 운영하고 있으니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리콜사항을 우편물 외에 자동차소유자에게 SMS와 이메일로 안내하는 '리콜알리미 서비스'를 2013년 1월부터 시행하고 있으며, 자동차결함신고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회원가입을 하면 리콜안내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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