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대표이사 김상헌) 온라인 일러스트레이션 플랫폼 그라폴리오의 정식 연재 작가인 '퍼엉'이 글로벌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킥스타터에서 한국인 최초로 역대 일러스트레이션분야 3위에 올랐다. 퍼엉 작가는 지난해부터 네이버 그라폴리오에서 활동하고 있는 여대생 신인작가다.
'퍼엉'의 페이스북과 킥스타터 펀딩 페이지 등에서는 퍼엉의 작품에 대한 애정과 더불어 제품 구매에 대한 댓글이 끝없이 이어지고 있다. 킥스타터 후원 댓글에는 "당신의 작품집을 우리 아들의 1주년 결혼기념일에 선물하고 싶다", "결혼식 청첩장으로 당신의 작품을 사용하기 위해 엽서집을 구매했다"는 이용자 의견도 있었다.
펀딩 종료 이후에도 퍼엉의 작품을 오프라인에서 구매할 수 있는 방법을 문의하거나 한국에서 오프라인 전시회를 열면 보러 가고 싶다는 팬들의 의견도 많았다. 더불어 킥스타터 펀딩이 시작되자마자, 미국, 러시아 등 다양한 해외 출판사들과 글로벌 저작권 에이전시들로부터 연락이 계속되고 있으며, 이외에도 해외 땡스카드 업체나 국내외 뮤지션들의 뮤직비디오 제작 업체 등에서 다양한 콜라보레이션 제의도 끊이지 않고 있다.
그라폴리오는 '퍼엉'이 글로벌 스타 작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향후에도 홍보 영상 제작, 국내외 출판 등 여러가지 지원을 지속해나갈 예정이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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