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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MWC 상하이'서 스타트업 해외진출 지원

김세형 기자

기사입력 2015-07-15 14:38


KT(회장 황창규)와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임덕래)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이동통신 산업 전시회인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상하이 2015' (Mobile World Congress Shanghai 2015, 이하 MWC 상하이 2015)에 국내 IoT, 핀테크 분야의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스타트업 참여를 지원하고 있다.

15일 KT에 따르면 전국 창조경제센터 참여 스타트업 중 우수한 기술력과 글로벌 사업성을 보유한 5개 기업을 선정해 항공료와 체재비를 지원, MWC 상하이 2015에서 자사의 서비스와 상품을 전시 홍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중국 현지 업체들과 사업협력 기회를 마련해 글로벌 사업확장이 가능하도록 적극 돕고 있다.

전시에 참여한 업체는 'GT', '해보라㈜', '울랄라 연구소', 'VTOUCH', '이리언스'로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입주 및 전국 혁신센터에 참여하고 있는 스타트업 중에 선발됐다.

GT는 'WiFi 기반의 주행안전운전 보조시스템'을 선보였으며, 해보라는 '세계 최초로 사람이 말을 하면 귀로도 음성이 나온다는 원리를 활용한 유무선 이어셋'을 선보였다.

울랄라 연구소는 '자체개발 스마트 센서'를, VTOUCH는 '스마트 홈' 기술을, 이리언스는 '홍채인식 기술'을 전시했다.

MWC 상하이 2015에서는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에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해 창조경제 활성화 모델에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이리언스는 홍채인식 모듈 개발 관련으로 2건의 MOU를 체결했고 'GT'도 중국 내 제품 판매 및 유통 관련으로 2건 MOU를 성사했다. 'VTOUCH'와 '해보라'는 각기 중국계 벤처 투자전문회사와 투자유치 계약 및 MOU를 체결해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황창규 KT 회장은 "MWC 상하이 2015에서 유망 스타트업이 MOU 성과와 투자계약을 유치하는 등 글로벌 진출의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기 시작해 의미가 크다" 며 "글로벌 진출 가능성을 다시금 확인한 만큼 KT의 네트워크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스타트업이 경쟁력 있는 K-Champ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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