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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고사격 받고 퇴각…무장한 북한군 10여명 군사분계선 넘어와

홍민기 기자

기사입력 2015-07-13 08:39 | 최종수정 2015-07-13 08:39


경고사격 받고 퇴각

무장한 북한군 10여명이 지난 11일 강원도 군사분계선을 넘어와 우리 군의 경고사격을 받고 북쪽으로 돌아간 것으로 드러났다.

군 관계자는 12일 "북한군 10여명이 11일 오전 8∼9시께 강원도 철원 인근 MDL을 침범해 우리 군이 경고방송에 이어 경고사격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북한군은 무장한 상태였으며 경고사격을 받고 돌아갔지만 대응 사격을 하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

북한군이 MDL을 넘어와 우리 군이 경고사격을 한 것은 올해 들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작년 10월 19일에는 경기도 파주 지역에서 북한군이 MDL에 접근하고 우리 군이 경고사격을 하자 북한군이 대응 사격을 해 총격전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번에 MDL을 넘어온 북한군은 MDL을 표시하는 푯말 상태를 확인하는 등의 작업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북한군은 최근 MDL 지역에서 정찰 등의 활동을 강화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우리 군은 경계 태세를 강화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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