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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하는 소비자 트렌드 읽어라…맞춤형 서비스 대세

김세형 기자

기사입력 2015-07-13 14:03


트렌드를 읽어야 성공하는 시대다. 창업도 예외는 아니다. 빠르게 변하는 소비 트렌드에 맞춰야만 고객의 발길을 잡을 수 있다. 아울러 예비창업자의 트렌드도 중요하다. 프랜차이즈 창업의 경우 브랜드의 콘셉트를 강조하는 것이 대부분. 그런데 예비창업자가 새로운 트렌드를 원한다면. 과감히 브랜드의 정체성에서 벗어나 변신을 통해 관심받는 프랜차이즈로 자리잡기도 한다.


훈제오리 참나무장작 바비큐전문점 옛골토성은 기존 도시 외곽의 대형 매장 중심에서 벗어나 소규모 창업이 가능한 도시형 매장 옛골토성 어반을 론칭했다. 현재 운영되고 있는 1호점 옛골토성 이수점은 테이블 11개로 월 매출 4700만원을 넘어서면서 인기를 얻고 있다. 특징은 18년 노하우의 옛골토성 참나무 장작가마와 초보자도 운영가능한 본사의 체계적인 교육시스템이다. 10호점에 한해 창업자금 2000만원도 무이자 대출 지원해 준다.


영화배우 오드리헵번을 내세운 '오드리헵번 카페'는 기존 커피전문점과는 달리 엄마로서의 오드리헵번의 마음을 담은 메뉴를 선보여 변화를 줬다. 오드리헵번이 생전에 자녀들에게 브라우니를 만들 때 사용한 조리법으로 개발한 '헵번 브라우니' 등 프리미엄 메뉴가 특징이다. 아울러 향이 깊고 맛이 부드러운 세계 3대 스페셜 빈으로 꼽히는 커피 '크리스탈 마운틴'으로 커피 맛에서도 뛰어나다.

대표적인 식사대용인 죽은 프리미엄 죽 브랜드 본앤본을 통해 다시 변신을 시도했다. 바로 유기농 친환경 재료와 스프라는 새로운 아이템 추가다. 죽과 스프의 만남이라는 이색적인 특징에 프리미엄이라는 가치를 입혔다. 유기농 쌀과 찹쌀, 국내산 참기름, 친환경 야채로 만든 육수, 친환경 팥과 녹두부터 국내산 쇠고기와 전복 등 모두 100% 국내산 재료를 사용해 먹거리에 대한 믿음을 실천하고 있다.

기본 밥버거 메뉴 외에 믹스밥과 사이드 메뉴를 추가,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힌 브랜드는 뚱스밥버거 크라운이다. 참치밥, 버섯밥, 계란밥, 해물밥 등 밥버거의 기본이 되는 '밥'에 다양한 재료를 넣은 영양밥으로 맛과 건강을 업그레이드 한 것이 특징이다. 뚱스밥버거 관계자는 "기존 밥버거에 비해 다양한 맛과 영양을 갖춘 것이 경쟁력"이라고 전했다.

국내 최초 18인치(46㎝)피자라는 차별성을 내세운 브랜드는 피자헤븐이다. 크기는 다른 일반 피자보다 월등히 크지만 가격은 유명 피자 브랜드에 비해 저렴하다. 여기에 피자헤븐의 모든 피자 메뉴는 씬크러스트로 주문이 가능하다. 씬크러스트 피자는 얇은 도우를 여러 겹 눌러 만든다. 바삭한 식감이 특징이다. 맛과 가격을 따지는 젊은층 사이에서 피자헤븐이 인기를 끄는 이유다.


독특한 인테리어와 만남이라는 콘셉트를 내세워 스몰주점에 새바람을 일으키는 브랜드도 있다. 바로 스몰주점 작업반장이다. 크림맥주, 꿀맥, 레몬폭주 등 자체 개발한 독특한 주류와 공사장을 콘셉트로 매장 곳곳에 착시효과를 일으키는 트릭아트로 꾸미는 등 기존 스몰비어에서 볼 수 없는 새로운 경험을 선사한다. 이런 인테리어 덕분에 작업반장은 술과 음식, 재미가 조화를 이룬 엔터테인먼트 장소로 거듭났다.

캐주얼 레스토랑 카페로 독특한 아이스비어 패밀리레스토랑을 연상케 하는 곳은 치킨퐁이다. 기존 치킨전문점에서 벗어나 후라이드 치킨과 맥주를 기본으로, 오븐치킨, 화덕피자, 냉각테이블을 이용한 전용잔 등으로 차별화된 맛과 콘텐츠를 내세우고 있다. 치킨퐁의 또 다른 특징은 냉각테이블이다. 맥주를 가장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온도인 4℃를 유지시켜 준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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