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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경 혼합경주, 영남 최고 스프린터 가리자

박상경 기자

기사입력 2015-07-10 09:30


◇뉴욕블루.

◇석세스스토리.

영남 최고 단거리 경주마를 가릴 한판승부가 펼쳐진다.

1200m 국산, 외산 혼합마 대상경주(국제신문배)가 오는 12일 렛츠런파크부산경남 제4경주(3세 이상·총 상금 2억원)로 펼쳐진다. 부경경마에서 열리는 대상경주 중 1200m 최단거리로 열리는 이번경주는 오는 8월 열릴 아시아챌린지컵(GⅢ·1200m)의 선발전이다. 총 6두의 마필이 출전등록을 마쳤다. 절대 강자가 없는 혼전이어서 우승 경쟁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뉴욕블루(4세·암·마주 이태희)

지난 6월 국제대회로 열린 뚝섬배에서 2위를 기록한 준족. 500㎏에 육박하는 체구에서 뿜어져 나오는 파워가 단연 일품. 데뷔초기 단거리 경주에서 6경주 연속으로 복승률 100%(3승·2위 3회)를 기록할 정도로 단거리에 강점을 보였다. 면도날 같이 날카로운 추입력이 강점인 마필로, 선행마들의 초반 자리싸움에 따른 전력소진 시 반사이익을 볼 수도 있다. 짧은 1200m 경주이기 때문에 막판 추입 타이밍이 승부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통산전적 18전 5승 2위 8회·승률 27.8%·복승률 72.2%)

석세스스토리(4세·수·마주 이종훈)

최근 4연승 파죽지세의 마필. 특히 직전 경주 2000m에서 단 한 번도 선두를 놓치지 않고 우승을 차지해 차기 국산 기대주로서의 역량을 유감없이 보여주었다. 지금까지 대상경주 우승경험이 없는 것이 흠이지만, 강력한 선행을 무기로 5연승 사냥에 나선다. 상대적으로 많은 부담중량이 예상되는 점이 관건이다. 최근 강도 높은 조교를 소화하고 있으며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통산전적 14전 9승·승률 64.3%·복승률 64.3%)

경남신화(4세·거·마주 김상기)

5차례 단거리 경주서 4번 우승한 '단거리 강자'다. 이번 대상경주는 지난해 10월 부상해 10개월 간의 장기휴앙 끝에 치르는 복귀전이다. 최근 새벽조교에서 보여준 발걸음이라면 입상을 기대해 볼 만하다는 평가다. 선입 각질로 초반과 후반이 모두 좋은 마필에 속하나, 선입에 실패할 경우 무너지는 모습도 보인 바 있다. 결국 선입 성공이 관건이다. (통산전적 5전 4승·승률 80.0%·복승률 80.0%)


슈퍼강자(5세·수·마주 김욱수)

데뷔 초 빠른 경주 전개로 경주를 주도했으나 이후 거리 적응력 실패로 고전 중이다. 지난해 1400m 경주에서 막판 버티기에 성공하며 2위를 기록해 살아나는 모습을 보였다. 출발대를 박차고 나가는 순발력이 일품으로, 순발력만으로 단독선행이 가능하며 선행을 나서지 못하더라도 선두권 후미를 따르며 우승을 노릴 것으로 보인다. 초반 자리싸움에서선두권 이상에만 위치한다면 충분히 뒷심 대결을 펼칠 전망이다. (통산전적 21전 4승 2위 8회·승률 19.0% 복승률 57.1%)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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