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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리트 브랜드와의 콜라보레이션으로 탄생한 푸마 ‘R698’

전상희 기자

기사입력 2015-07-10 10:40


콜라보레이션으로 새롭게 탄생한 푸마 'R698'.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푸마가 2015 FW 콜라보레이션으로 새로운 'R698' 셀렉트 라인을 선보인다.

'R698'은 푸마의 대표적인 쿠션 기술인 '트리노믹 쿠셔닝 시스템'을 적용한 스니커즈다. 90년대 러닝화 시장에서 혁신적으로 선보였던 '트리노믹 쿠셔닝 시스템'은 아웃솔의 전장과 힐 부분에 차용된 특유의 벌집 모양 쿠션으로, 충격을 탁월하게 흡수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아웃솔을 가로질러 벌집 모양의 쿠션까지 이르는 반투명한 번개 모양의 디테일은 'R698'의 시그니처와도 같다.

1991년 처음 선보인 'R698'은 푸마의 헤리티지가 담긴 대표적인 스니커즈로, 현재까지 다양한 모습으로 출시되어 왔다.

올해는 바쉬티(VASHTIE), 스탬피디(STAMPD), ICNY등 스트리트 브랜드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한층 더 고급스럽고 개성 있는 컬렉션으로 탄생했다. DJ, 뮤직비디오 감독, 디자이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세계적인 스타일 아이콘으로 불리는 바쉬티는 10년이 넘도록 뉴욕 스트릿 패션의 선두주자로 활동해왔다.

바쉬티는 열정, 재능, 그리고 문화를 아우르는 상징적인 아티스트이자 뉴욕의 창조적이고 예술적인 단면을 가장 잘 보여주는 전형적인 뉴요커다. 그녀는 1999년부터 예술과 패션을 자신만의 독특한 시선으로 해석하고 혼합하며, 뉴욕 내에서 명성을 쌓아 올리기 시작했다.

푸마와의 첫 콜라보레이션에서 80-90년대 뉴욕 스트릿 패션의 빈티지한 스타일을 부각시켰던 바쉬티는 이번 두 번째 작업에서 그 영역을 스포츠까지 확장시켰다. 그 결과 푸마의 대표적인 스포츠 헤리티지 '트리노믹 쿠셔닝 시스템'을 품고 있는 'R698'은 화려한 골드 색상으로 뒤덮인 스트릿 스니커즈로 재탄생 할 수 있었다.

한 단계 진화한 푸마와 바쉬티의 두 번째 콜라보레이션은 푸마의 스포츠 헤리티지를 현대적인 스트릿 스타일로 해석한 완벽한 컬렉션이 될 것이다.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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