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농업식품 산림부(MAAF)가 주최하고 소펙사 코리아(SOPEXA KOREA)가 주관하는 '제14회 한국 소믈리에 대회 결선'이 오는 7일 오후 1시부터 밀레니엄 서울 힐튼, 그랜드 볼룸에서 진행된다.
14회 한국 소믈리에 대회 결선은 ▲블라인드 테이스팅을 포함한 와인 묘사 능력 ▲와인 서빙 및 고객 응대 서비스 능력 ▲와인과 음식 매칭 능력 ▲소믈리에로서의 자질과 태도 등을 평가하는 항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한국 소믈리에 대회 출제 위원이며 보르도·아끼뗀 지역 프랑스 소믈리에 협회(UDSF B.A) 명예 회장인 '장 파스칼 포베르(Jean-Pascal PAUBERT)'가 심사위원장을 맡고, 국내외 와인 전문가들이 심사위원으로 참가해 소믈리에가 갖춰야 할 기술적인 부분과 덕목을 공정하고 심도있게 심사할 예정이다.
결선 진출자 7명에게는 프랑스 농업식품 산림부와 보르도·아끼뗀 지역 프랑스 소믈리에 협회(UDSF B.A)에서 발급하는 인정서가 수여되며, 대회 상위 5명에게는 오는 9월 6일부터 19일까지 예정된 알자스, 남프랑스, 메독, 쌩떼밀리옹 등 프랑스 주요 와인 생산지역의 와이너리 연수 기회가 주어진다.
이날 오후 6시부터는 밀레니엄 서울 힐튼, 3층 아트리움에서 시상식이 진행된다. 소믈리에 부문 수상자와 함께 일반인 대상 어드바이저 부문, 제8회 알자스 스페셜 프라이즈(Alsace Special Prize) 부문, 제4회 라피트 로칠드 스페셜 프라이즈(Lafite Rothschild Special Prize) 부문 수상자에 대한 시상도 함께 이뤄질 예정이다.
한편, 이날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밀레니엄 서울 힐튼, 아트리움에서 부대행사로 '2015 메독 와인 세미나'가 진행된다. 한국 소믈리에 협회의 김용희 부회장이 연사로 초빙되어 메독 지역만의 특별한 떼루아르와 완벽한 블렌딩을 표현해내는 8종의 2012 빈티지 와인 시음을 통하여 8개의 아뺄라씨옹과 4가지 크뤼 패밀리를 심도있게 다룰 예정이다.
제14회 한국 소믈리에 대회 결선 및 시상식과 부대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소펙사 코리아 홈페이지(www.sopexa.c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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