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바키아서 한국인 메르스 의심환자 입원·격리...38세 자동차회사 직장인

기사입력 2015-06-14 09:14 | 최종수정 2015-06-14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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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바키아 한국인

메르스 의심 환자

슬로바키아 한국인

메르스 의심 환자

슬로바키아에 한국인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의심 환자가 입원했다.

한국인 남성이 13일(현지시간) 메르스 유사 증세를 보여 슬로바키아의 수도 브라티슬라바 병원에 입원했다.

페트라 스타노 마타소브스카 브라티슬라바 대학병원 대변인은 AFP와의 인터뷰에서 "병원에 입원한 한국인은 38세로 설사와 고열, 피부병변 등 메르스 유사 증세를 보였다"면서 "혈액검사 결과를 조만간 발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앞서 이 남성은 3일 슬로바키아에 입국했으며, 북부 질리나 지역에 있는 기아자동차 공장의 하도급 업체에서 근무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슬로바키아 보건당국은 전했다.

현재 이 남성은 질리나 지역에서 특수시설을 갖춘 브라티슬라바 대학병원으로 경찰 이 호송한 구급차로 이송돼 격리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페테르 부블라 슬로바키아 보건부 대변인도 "메르스 유사 증세를 보인 외국인 1명을 질리나 지역에서 특수시설을 갖춘 브라티슬라바 대학병원으로 이송했다"고 밝혔다.


메르스 의심 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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