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유모차 오르빗베이비가 환경과 아이 건강을 위해 '오르빗 그린 프로그램'을 실천하고 있다. |
|
친환경 제품에 대한 업계와 소비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이에 유통업계에서도 5일 '세계 환경의 날'을 앞두고 각종 친환경 제품을 내세우며 소비자 공략에 나서고 있다.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유아업계는 아이 피부 및 신체에 무해한 친환경 컨셉으로 엄마 소비자들의 마음을 얻고 있다. 360도 회전으로 급부상한 미국 프리미엄 유모차브랜드 '오르빗베이비'는 유모차에 사용된 모든 금속부품과 플라스틱을 재활용 가능하게 설계해 폐기물을 최소화했다. 재생지를 사용한 제품박스를 사용, 생산단계부터 환경을 생각하는 '오르빗 그린 프로그램'을 실천하는 브랜드다. 모든 유모차 시트에는 '에코텍스 표준(Oeko-Tex Standard®)' 인증을 받은 친환경 유기농 소재를 사용해 유해물질에 노출될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아이스크림, 과자 등을 판매하는 제과업계는 포장재의 환경오염물질을 최소화시키기 위한 노력에 한창이다. 오리온은 포장 디자인을 단순화시켜 인쇄도수 및 잉크 종류를 줄이고 필름재질과 골판지박스 규격을 개선해 쓰레기 발생량을 감소시켜, 환경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여기에 재활용 가능한 친환경 수성코팅 사용으로 과자 봉지에 유해한 요소를 가급적 배제해 안전성을 더했다.
친환경 제품은 제화분야에서도 활발하다. '랜드로바'의 친환경 슈즈는 한국표준협회에서 인증한 친환경 가죽과 재활용 자재, 라텍스에서 추출한 무공해 접착제를 사용하는 등 소재부터 제작과정까지 슈즈 전체가 친환경에 초점을 맞춰 제작됐다. 친환경 슈즈 한 켤레가 판매될 때마다 수익금의 일부를 생명의 숲 조성을 위한 묘목 구입 비용으로 사용하는 'Save A Tree' 캠페인을 진행해 환경 보호에 힘쓰고 있다.
박종권 기자 jkp@sportschosun.com
[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news@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