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 서거 6주기, 23일 봉하마을 엄수…참배객 방문 가능

오환희 기자

기사입력 2015-05-23 10:10 | 최종수정 2015-05-23 20:56


노무현 서거 6주기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6주기를 맞아 추도식이 거행된다.

23일 오후 2시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에 위치한 노 전 대통령의 묘역에서는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6주기 공식 추도식이 진행된다.

추도식에는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등이 모두 참석할 예정이다.

여·야 대표가 봉하마을에서 열리는 공식 추도식에 동시에 참석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추도식에는 노 전 대통령 부인인 권양숙 여사 등 유족을 포함해 이해찬 이사장, 한명숙·이재정·문성근 이사, 문희상 고문 등 노무현재단 임원과 참여정부 인사가 대거 참여할 예정이다.

'시민의 힘!'을 주제로 열리는 6주기 추도식은 애국가,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강금실 참여정부 법무부 장관의 추도사, 유족 인사말, 참배의 순서로 진행된다.

이날 추도식은 비가 올 경우에도 날씨와 상관없이 엄수된다. 이번 추도식 당일 비 소식은 없는 것으로 예보됐다.


추모 방문객들을 위해 재단 측은 종이모자와 생수, 그리고 노란리본을 준비했다.

좌석은 약 2,200개가 준비되며 선착순으로 입장해 앉도록 할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추도식을 원활하게 진행하기 위해 유족과 참석 내빈 등을 위한 일정 규모의 앞쪽 좌석은 비워놓을 예정이다.

참배객들을 위해 이날 오전 11시50분부터 오후 1시30분까지 방앗간 마당에서 국밥을 무료 제공한다.

이밖에 마을부녀회와 주민들이 운영하는 식당(유료)을 이용할 수 있다. 재단 측은 참배객이 몰려 식사 공간이 부족할 수 있으니 간식이나 음료 등은 미리 준비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스포츠조선닷컴>


노무현 서거 6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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