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군 서열 2위 현영철 인민무력부장, 고사포로 숙청…국정원 “황병서는 숙청 안 돼”

北 군 서열 2위 현영철, 고사포로 숙청…국정원 "황병서는 숙청 안 돼"

북한 군 권력 서열 2위인 현영철 인민무력부장이 지난달 30일 숙청됐다.

국가정보원은 13일 오전 국회 정보위원들에 대한 긴급 브리핑에서 "북한 현영철 인민무력부장이 최근 불경죄로 숙청당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고했다.

이날 열린 국회 정보위원회 비공개 현안보고에서 국정원이 이같이 밝혔다고 참석자들이 전했다.

국정원에 따르면 현영철 인민무력부장은 지난 4월30일 평양 부근 사격장에서 수백명이 보는 가운데 고사포로 처형됐으며, 재판 없이 체포 3일 만에 전격 숙청됐다.

또 국정원은 군 1인자인 황병서 총정치국장에 대해선 "숙청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고모 김경희를 독살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근거없는 이야기라고 전했다. <스포츠조선닷컴>

고사포 황병서 현영철 인민무력부장 고사포 황병서 현영철 인민무력부장 고사포 황병서 현영철 인민무력부장

☞ 중국인이 읽는 한류 뉴스 '올댓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