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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을 위해 태어났다. 외식업계, ‘멀티그레인’이 뜬다!

전상희 기자

기사입력 2015-05-10 11:05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1인당 연간 잡곡 소비량은 전년대비 25% 증가했다.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소비자들의 기호가 다양해지면서 잡곡에 대한 수요가 점차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외식업계에서는 건강한 웰빙 식사 문화를 반영하고자 잡곡이 다량 함유된 '멀티그레인' 제품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

피자배달 전문점 도미노피자는 최근 15가지 국내산 멀티그레인이 들어간 '호박고구마 피자'를 출시했다. 호박고구마 피자에서 새롭게 선보인 '웰빙 도우'는 현미, 흑미, 보리, 백태, 율무, 찹쌀, 기장, 수수 등 15가지 국내산 곡물로 만들어졌다. 비타민과 미네랄, 식이섬유가 풍부하며 곡물의 함유로 소화가 잘 되고 씹을수록 고소하고 쫄깃한 맛이 특징이다. 건강한 맛을 듬뿍 담은 15곡 웰빙 도우는 기존 도우와의 차별화를 내세우며 건강을 챙기는 소비자들의 입맛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도미노피자의 호박고구마 피자.
CJ제일제당에서는 최근 연예인들이 건강식으로 즐기면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렌틸콩과 퀴노아를 넣은 '햇반 슈퍼곡물 렌틸콩밥'과 '햇반 슈퍼곡물 퀴노아밥'을 선보였다. 렌틸콩은 단백질과 식이섬유가 퀴노아에는 단백질과 철분, 마그네슘 등의 영양성분이 풍부해 건강한 먹거리고 각광받고 있다.

요거트 시장에서도 곡물 바람이 거세다. 풀무원다논의 요거트 브랜드 액티비아는 영양이 풍부한 통곡물과 아몬드, 크랜베리를 담은 '액티비아 시리얼' 2종을 출시했다. '오리지널 아몬드'는 아몬드, 귀리, 흑미, 보리가 들어가 있고 '크랜베리 아몬드'는 통곡물 아몬드에 크랜베리가 더해졌다. 기존의 딸기, 복숭아 등의 과일 맛 요거트와는 차별화된 제품으로 담백한 맛과 함께 더욱 건강한 맛을 제공한다.

커피전문점 드롭탑에서도 9가지의 곡물재료를 사용한 시리얼소이라떼가 인기다. 두유를 베이스로 한 시리얼 소이라떼는 흑미와 검정콩, 검정깨, 율무, 현미, 보리, 쌀, 대두, 땅콩 등 국내산 곡물 가루를 더해 고소한 맛이 일품이다.

도미노피자 마케팅실 정천감 이사는 "웰빙 식단과 함께 건강을 찾는 소비자들의 끊임없는 수요로 업계에서는 맛과 건강 두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메뉴 전쟁이 한창"이라며 "도미노피자에서 선보이고 있는 15가지 곡물 도우의 호박고구마 피자도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할 맛으로 온 가족이 함께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제품"이라고 말했다. 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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