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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혹동시
이른바 '잔혹 동시'가 수록된 동시집 '솔로 강아지'의 출판사가 논란이 된 도서 전량을 회수하고 보유하고 있는 도서 전량을 폐기하기로 했다.
잔혹동시 출판사 측은 "모든 항의와 질타를 겸허히 수용하고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솔로 강아지' 도서 전량을 회수하고 가지고 있던 도서도 전량 폐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3월 발간된 '솔로 강아지' 속에는 초등학생이 쓴 '학원가기 싫은 날'이 담겼다. 다소 폭력적이고 자극적인 내용으로
잔혹동시 등으로 불렸다. 이후
잔혹동시 내용은 주요 포털사이트 검색어 순위에 오르내리는 등 큰 관심을 모았다.
특히
잔혹동시 내용에 대한 논란이 지속됐다. 이에 출판사 발행인은 "성인 작가가 어린이를 대상으로 쓴 시였다면 출간하지 않았을 것"이라면서 "어린이가 자기의 이야기를 쓴 책이기 때문에 가감 없이 출간했다"고 해명하기도 했다. 이어 "작가의 의도를 존중했으며, 예술로서 발표의 장이 확보돼야 한다는 판단했다. 출간 전 이 시에 대해 '독자들이 오해할 소지가 있다'고 말했지만 작가인 이양이 이를 매우 섭섭하게 생각했다. 시집에 실린 모든 작품에 조금도 수정을 가하지 않았고, 여기에 실린 시들은 섬뜩하지만 예술성을 확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잔혹동시 내용은 논란을 일으켰고, 결국
잔혹동시 등이 담긴 '솔로 강아지'는 전량 폐기하기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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